북한산 주사제 만병통치약 둔갑 / YTN
북한산 의약품이 국내에 몰래 반입돼 암환자 등 수백 명에게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투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북한산 의약품을 밀반입해 의사 면허 없이 불법 투약한 혐의로 몽골인 밀반입 총책 34살 A 씨와 76살 남 모 씨를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1월부터 몽골을 오가는 선교사 등에게 북한산 주사제 '금당-2호' 6천여 개를 숨겨 입국시킨 뒤 암환자 등 수백 명에게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가짜 의사 남 씨가 '금당-2호' 외에도 직접 만든 주사제로 의료 행위를 하면서 10억 원 상당을 챙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과수 분석결과 '금당-2호'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북한 당국 광고와 달리 수술에 사용되는 국소마취제가 주성분이고, 제품 표시에 있는 개성 인삼이나 백금 성분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종호 [hokim@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