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 군인이다] 132회 6·25 기억록-인천상륙작전의 작은 영웅, 김종환 학도병(본편)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느닷없는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 미처 전쟁을 준비하지 못했던 국군은 전쟁 초기 수난을 겪어야만 했다 전쟁이 발발한 지 3일 만에 서울을 빼앗겼고 두 달여 동안 대구, 경주, 포항 등 경북 일부 지역만을 남겨놓은 채 적의 손에 들어가고 말았다 전쟁 초기 밀렸던 전세를 뒤엎은 건 바로 ‘인천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북한군의 후방 병참선을 일거에 차단할 수 있었고 적의 사기는 추락하고 만다 오늘의 주인공은 대구 중학교 3학년 재학 중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한 김종환 참전용사 올해 90세인 김종환 옹은 자원입대하자마자 낙동강 최후 방어선에 투입되어 적과 맞섰고 이후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되었다 김종환 옹은 인천상륙작전 당일의 생생한 증언은 물론, 이후 17연대 수색대로서 한강을 고무보트로 오가며 남아 있는 북한군을 정탐하고 9 28 서울 수복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모습을 전한다 그리고 이후 투입되었던 철의 삼각지 전투, 피의 능선 전투 등 수많은 고지전에서 적과 맞서 싸웠던 순간의 처절함과 우리 군의 사명감 등을 전한다 70여 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할아버지를 괴롭히는 건 눈앞에서 쓰러져간 옛 친구에 대한 기억이다 중학교를 같이 다녔고 입대도 같이 했던 죽마고우 친구가 쓰러졌을 당시 다급하게 후퇴를 하던 순간이라 미처 친구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것이 평생 한으로 남아 있다 친구처럼 이름도 없이 쓰러져간 수많은 전우들을 기리며 지금도 대한민국 6 25 참전용사 전우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종환 할아버지 잊지 말아야 할 민족의 비극 할아버지의 기억을 따라가는 여정으로 6·25전쟁을 기록한다 #국방tv #대한민국_군인 #6 25 #6 25기억록 #김종환_학도 #학도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