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 군인이다]  133회 6.25 기억록-최후의 방어선! 형산강 도하 작전(3분)

[나는 대한민국 군인이다] 133회 6.25 기억록-최후의 방어선! 형산강 도하 작전(3분)

6 25 전쟁 초반, 우리 군은 수세에 몰렸습니다 낙동강 전선까지 밀리며 후퇴를 거듭하다 포항까지 빼앗기고 말았던 그때! 포항 형산강에서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최대 격전이 벌어지는데요 작전명, 포항을 사수하라 6 25 전쟁 당시 포항 형산강은 최후의 보루선이자 마지막 방어 전투지나 다름 없었습니다 임시수도 부산까지 단번에 뚫릴 수 있는 전쟁의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인데요 당시 17세의 나이로 포항에 살고 있던 이춘술 옹 전쟁 발발로 인한 갑작스러운 휴교 소식,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고향 땅, 포항의 함락 소식까지 연이어 듣게 된 이춘술 옹과 학우들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학도병으로서의 입대를 자처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전쟁에 참가한 학도병들은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 나섰고 한반도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나라를 구하겠다는 굳건한 결의로 형산강 방어 전투에서 인민군을 몰아내며 고향을 다시 찾았습니다 국군과 유엔군의 총공세 합동작전으로 잡은 승리의 깃발! 목숨을 건 형산강 도하 통로 개척은 성공적인 도하작전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포항 탈환을 계기로 압록강까지 북진하는 발판을 만들었는데요 이춘술 옹이 속해있던 수도사단 26연대는 포항 전투를 시작으로 걷고 또 걸으며 끊임없이 북진했습니다 빼앗긴 우리 영토를 되찾으며 인민군을 물리쳐 나갔는데요 6 25 전쟁 중 원산, 청진, 혜산진의 수복작전을 성공시키며 혜산진 부대라고도 일컫는 수도사단 26연대 1953년 9월에는 그 용맹성과 감투 정신을 상징하는 ‘맹호’를 부대 표지로 제정받기도 하였습니다 누구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전쟁터 그곳에서 이춘술 옹은 적군이 던진 수류탄에 큰 부상을 입고 마는데요 대퇴부에 수류탄 파편이 3개나 박혔고 90세가 된 지금까지도 파편은 그대로 남아 상해 용사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전쟁터의 수많은 용사들이 생사의 고락을 넘으며 수많은 희생으로 우리 땅을 지켜냈는데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보훈은 무엇인지, 상해 용사 이춘술 옹과 함께 파란만장했던 그 역사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국방tv #대한민국_군인 #6 25_기억록 #형산강_도하_작전 #이춘술_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