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충북 선거구는?

[청주MBC뉴스] 충북 선거구는?

◀앵커▶ 국회의원 선거구가 헌법에 불합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지며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는 데요 보은옥천영동 남부 3군이 문제인데, 과연 충북 선거구는 어떻게 될지 신병관 기자가 분석해 드립니다 ◀VCR▶ 헌법재판소는 인구수 격차가 3배에 이르는 국회의원 선거구는 불평등을 초래한다며 격차를 2배 이하로 줄이라고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10만 명에서 30만 명 사이인 선거구는 13만 8천명에서 27만 7천명으로 격차가 좁혀지게 됩니다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경우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청주 4곳과 충주, 제천 단양, 중부 4군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남부 3군은 하한선을 밑돌게 됩니다 다만, 남부 3군 인구가 하한선에 불과 천여명 부족하고, 인구가 23만 명이 넘는 중부 4군과 조정할 경우 충북의 선거구가 줄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충청북도는 수도권는 늘고 지역은 줄어 격차가 더 벌어지는 만큼 미국 상원 같이 규모가 작은 도를 배려해야 한다며 헌법소원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SYN▶이시종 충북지사 여기에 중선거구제 도입 등 이번 기회에 전면적인 변화를 줘야 한다는 주장도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어 개헌 논의와 맞물릴 경우 판 자체가 큰 변화를 맞을 수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내년 말까지 법을 바꿀 것으로 요구했습니다 지역 정치권도 이번 헌법불합치가 충북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