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포항 현장 방문…“복구·이주 대책 최선”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 지진 아흐레 만에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수험생과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능 연기 결정에 공감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이재민의 주거안정 방안 등을 약속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능 연기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포항 학생들이 제 실력을 발휘 못 하는 등 불공정한 결과가 벌어질 수 있었다며 연기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학부모들이, 수험생들이 수능연기 결정을 지지해주고, 또 오히려 포항 지역 학생들 힘내라 이렇게 응원도 보내주고 하셨거든요 정말 고마운 일이죠 " 문 대통령은 붕괴 우려가 있어 폐쇄된 아파트를 둘러보며 이재민들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이재민들 임시 거처인 흥해체육관에서는 복구와 이주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보강공사를 하면 되는 집들은 빨리 피해 복구를 할 수 있도록 포항시, 경북도와 함께 중앙정부도 최선을 다해서 지원을 하겠습니다 " 특히 액상화 문제를 살펴보고 지진 피해 심리 지원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수능시험 전 현장을 방문하면 복구 활동이나 시험 준비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대통령 포항 방문 일정을 수능 이후로 미뤘다고 설명헀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