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병준이 본 한국당의 가장 큰 문제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1번지] 김병준이 본 한국당의 가장 큰 문제는 [출연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앵커] 자유한국당 비대위가 출발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숙제를 안고 있는 한국당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까요? 난파선에 올라탄 선장 김병준 혁신비대위원장,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네 궁금한 건 직접 물어보는 게 좋겠죠 그래서 오늘 저희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많이 바쁘시죠? 비대위원장이 되신 이후로 '구원투수', '선장' 이런 수식어가 많이 따라 붙습니다 어깨가 아주 무거우실 것 같아요? [질문 2] 동시에 '노무현의 남자','원조 친노' 라는 수식어도 따라붙습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보수 야당의 책임자로 가게 된 이유에 대해 "노무현 정신" 언급해 오히려 친노 인사들이 "출세를 위해 노 대통령 언급 마라" 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까? [질문 2-1]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취임 축하 난을 들고 찾은 날 김 위원장님은 "거취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해를 구하려 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이해를 구하고 싶으셨습니까? [질문 3] 당장 다음 주 월요일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는다죠? 권양숙 여사와의 면담도 조율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직접 계획하신 일입니까? [질문 3-1] 최근까지 한국당은 노 전 대통령 측과 불편한 관계였습니다 보수 야당의 수술 메스를 쥔 분이 '노무현 정신'을 계속해 내세운 것에 대해 당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만도 한데요? [질문 4] 자유한국당 구원투수로 낙점된 지 열흘 정도 됐습니다 실제 당내에 발을 들여놓고 나서 본 한국당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4-1] 한국당이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태어나려면 무엇보다 실패 원인 진단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김 위원장님은 한국당이 현재처럼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 이유를 어디서 찾으세요? [질문 5] 현재 한국당 대표실에는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는데요 김 위원장님이 최근 이 사진들을 내릴 계획도 갖고 있다고 들었어요 혁신과제로 내세운 보수정당의 새로운 가치 정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겁니까? [질문 6] 당내에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인적 청산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 개혁 혁신의 우선순위에서 인적청산을 미뤄놓은 이유는 뭡니까? [질문 6-1] 평가시스템을 만들어서 인적청산을 하시겠다고 햇는데 그 시스템의 기준점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6-2] 한국당 내에는 여전히 계파 갈등의 불씨가 살아있습니다 그런데 당내 기반을 갖고 있지 않은 데다 총선과도 거리가 있어서 비대위원장의 실권이 그만큼 없고, 의원들도 안 따라 줄 것이다 이런 우려가 벌써부터 나옵니다? [질문 7] 이런 일들을 함께할 비대위원들은 직접 다 고르신 겁니까? 비대위원 검증 절차, 어떤 기준에 의해 뽑았는지 궁금한데요 [질문 8] 그런데 출범하자마자 김대준 비대위원이 자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음주 운전, 주거 침입 등 2건의 전과에다 직전까지 민주당 소속이었기 때문인데요 직접 만나서 소명을 좀 들어보셨습니까? [질문 8-1] 일각에서는 중요한 덕목에 문제가 있는 만큼 제외하고 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9] 비대위원 면면을 보면 오히려 경제 쪽으로 특화된 인물들을 배치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 위원장님도 위원장이 되면서 정책 노선의 변화를 이야기하셨잖아요 경제로 승부수를 보실 계획입니까? [질문 8]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비대위 활동 방향 중 하나로 영수회담 제안이 나왔다고 하던데요? 최근 청와대가 협치 내각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까? [질문 8-1]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의 협치 형태를 바라는 겁니까? [질문 9] 앞으로도 남북은 물론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변화가 계속될 텐데요 현재의 여당, 정부와 과거의 한국당이 가장 많이 부딪쳤던 게 대북정책 이었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