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6개월째 0%대…디플레이션 진입했나 / YTN
[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습니다 담뱃값 상승 요인을 빼면 마이너스 상승률입니다 디플레이션 징후가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가가 반년간 거의 제자리걸음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5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9 82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겨우 0 5%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0%대 상승률이 6개월째 이어졌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1월부터 1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12월 0 8%로 내려간 이래 계속 둔화세입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담뱃값 인상 요인을 제외하면 4월에 이어 사실상 마이너스인 셈입니다 실제로 담배와 주류 가격 상승률은 50%가 넘었습니다 식료품·비주류 음료(2 2%), 음식·숙박비(2 4%)도 올랐지만, 교통비(-8 8%) 등 유가와 관련된 물가가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을 막은 셈입니다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양상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진입 조짐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금처럼 0%대에 머문다면 각종 경기 활성화 정책의 효과도 미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 co kr] 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