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이 붉게 물든 적상산 치마폭 산행
가을단풍이 붉게 물든 적상산 치마폭 산행 #무주적상산 #가을단풍산행 #안국사괘불 #양수발전소전망대 #은행단풍여행 일시 :2024년 11월 10일 장소 : 무주적상산 안국사 동행 : 부산국립기계공고동문산악회 가을단풍이 붉게 물든 적상산 치마폭 산행 오늘은 부산기계공고동문 산악회와 함께 적상산 산행을 한다 위치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와 북창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주차장 바로 옆에 적상호 산정호수를 볼 수 있다 이곳의 해발고도는 800m이며 양수발전소에 필요한 물을 모아두는 댐으로 인공호수이다 무주읍에서 산정호수까지 드라이브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안국사는 오늘 오르는 적상산(赤裳山)}은 사면이 층암절벽이고 붉은색 암석으로 둘러싸여 여인들의 붉은 치마와 닮았다고 하여 적상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한다 또 다른 이름으로 상산(裳山), 상성산(裳城山), 산성산(山城山)이라는 이름이 있다 산 정상 분지에 양수발전소 상부댐인 산정호수 적상호가 있고, 적상산성이 있으며 안국사사찰과 조선왕조 기록보관소 사고가 있다 적상산 사고(史庫)는 1610년(광해군 2) 순안어사(巡按御史) 최현(崔睍)과 무주현감 이유경(李有慶)의 요청에 따라 사관을 적상산에 보내 땅 모양을 살피게 하고 산성을 수리하게 하였다 1614년 적상산성 안에 실록전(實錄殿)을 건립했으며, 4년 뒤인 1618년 9월부터 실록이 봉안되기 시작, 1633년(인조 11)까지 묘향산사고의 실록을 모두 이곳으로 옮겨서 보관하였다 1641년에는 선원각(璿源閣)을 건립하고 『선원록(璿源錄)』을 봉안하여 적상산사고는 완전한 사고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병자호란 때 5사고 중 마니산사고(摩尼山史庫)의 실록이 산실(散失)되어 이를 다시 보완하는 작업이 1666년(현종 7)에 시작되었다 이 때 적상산사고본을 근거로 등사 · 교정 작업을 했는데 3도 유생(三道儒生)이 300명이나 동원되었다 이 사고의 설치를 계기로 사고의 수호와 산성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승병을 모집하고 수호 사찰(守護寺刹)을 건립하는 등 여러 방안이 강구되었다 사고 설치 직후에는 승려 덕웅(德雄)이 승병 92명을 모집해 산성을 수축하는 한편, 분번(分番)으로 사각(史閣)을 수호하였다 특히 정묘호란 때에는 사고를 지킬 사람이 없어 승려 상훈(尙訓)이 사고의 서책을 성밖의 석굴(石窟)로 옮겨 보관하다가 전쟁이 끝난 뒤 사고에 다시 봉안하였다 사고의 수호가 이와 같이 어려워지자 1643년 산성 안에 호국사(護國寺)를 창건해 수호 사찰로 하였다 여기서 향로봉은 1 7km를 올라간다 안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1277년(충렬왕 3)에 월인(月印)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조선 태조 때 무학대사(無學大師)가 복지(卜地)인 적성산에 성을 쌓고 절을 지었다는 설이 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에는 승병의 숙소 병사(兵舍)로 사용되었으며 지금 절이 자리한 곳은 옛날 호국사(護國寺)가 있던 곳이다 안국사의 전각은 청하루(淸霞樓), 극락전 , 천불전 , 지장전 , 삼성각 , 호국당 , 일주문 , 요사채 가 있다 극락전 안에는 1997년 보물로 지정된 괘불이 있다 괘불은 천재지변을 몰아내는 이 고장의 신앙물로 전하여지고 있다고 한다 삼성각에서 좌측으로 등산로를 우회하도록 하였는데 안국사 영산회 괘불탱 수장고 건립공사가 진행중이다 층층치 커다란 바위 옆을 지나 데크 계단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일행들은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나는 점심을 먹지 않고 바로 향로봉으로 이동한다 한사람이 지날만한 오솔길은 하산하는 사람들로 줄을 이었다 낙엽이 떨어진 나무는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괴상한 모양을 한 나무다 낙엽이 많이 깔린 길이다 적상산(赤裳山)은 향로봉 해발1,024m와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등 자연명소를 볼 수 있는 산이다 서창마을과 향로봉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향로봉 정상에 도착했다 향로봉은 해발 1024m이다 향로봉 좌측으로 불퉁불퉁한 산등성이들이 한폭의 동양화 그림 같다 파란 가을 하늘로 뻗어 올린 앙상한 나무가지들의 풍경이다 점심식사를 하고 오는 일행들을 만났다 적상산성표지석이다 갈림길에서 안렴대에 가보기로 한다 깊어가는 가을을 본다 향로봉과 함께 첩첩산들의 가을풍경이다 안렴대 적상산의 남쪽은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안렴대가 있다 사방이 천길 낭떠러지이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면 아슬아슬한 마음이 든다 고려 때 거란의 침입이 있었을 때 삼도 안렴사가 군사들을 이끌고 이곳으로 들어와 진을 치고 난을 피한 곳이라 하여 안렴대라 했다고 한다 또한 병자호란 때는 적상산 사고 실록을 안렴대 바위밑에 있는 석실로 옮겨 난을 피했다는 유서 깊은 사적지이다 대단한 풍경이 발아래 펼쳐지고 있다 안렴대 위에 갈라진 바위틈인데 바위 아래로는 위험하여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이제 안국사 방향 하산길로 내려간다 안국사에 내려오면 붉디 붉은 단풍을 볼 수도 있고 안국사 마당에 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나무가 함께 가을을 물들이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적상산성의 돌담이 용꼬리 처럼 이어진다 살짝 부는 바람에 떨어지는 추풍낙엽은 땅에 떨어져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만법귀일이다 장도바위전설 적상산성 서문아래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는 이 바위는 고려 말 최영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가 길이 막혀 장도를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무주공산의 풍경이다 산아래 하부댐과 깊어가는 가을이 물든 첩첩산중 풍경을 보고 간다 처음올때 가 보았던 그 길이다 전망대 풍경을 뒤로 하고 다시 돌아간다 해가 나타나서 단풍은 더욱 더 --- 빛나고 있다 가을단풍이 붉게 물든 적상산 치마폭 산행 주말산행과 평일산행 아름다운 산과 산사, 둘레길과 마을길 계곡과 바닷길등 자연과 도시를 다니며 역사가 있는 스토리를 담고 아름다움을 담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영상작업을 합니다 영상의 출연자는 주인공이 되고 , 기록을 되고 , 다른사람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시간은 변하고 차방넷에서 있었던 많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영상과 사진에 남게 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산에 오르고 , 계곡을 담고 , 바람을 담고 , 파도를 담아 두었습니다 언제나 다시 열면 그대로 전해주는 스토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