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새 인물 영입 잇단 구설수...졸속 '논란' / YTN
[앵커] 올 4월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각 당의 새 인물 영입 경쟁도 한 층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이 가열되면서 졸속 영입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1차 영입 인사로 발표한 6명은 대부분 새누리당 당적을 가지고 있거나 관련이 깊은 활동을 해왔습니다 일부는 각종 방송에서 보수층 입장을 대변하는 패널로 출연하면서 정치적 편향성 논란과 함께 참신함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제가 먼저 연락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분들이 모여서 나라를 걱정하다가 우리가 같이 나서자 해서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도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여성 인재로 영입된 김선현 교수가 그림 무단 사용과 논문 표절 의혹 속에 자진 사퇴하면서 오점을 남겼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속적으로 젊은 전문가들을 많이 영입해서 우리 당을 더 젊고 더 전문가 중심의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 호남 출신 인사들을 영입 1호로 발표했다 세 시간도 안돼 취소하는 소동을 빚었던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역시 시행착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창당 발기인에 과거 부패 혐의와 폭력 사태로 물의를 빚었던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철회하는 등 또다시 부실 검증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안철수 / 가칭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 : 보다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을 갖춰서 이러한 오류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물론 정치인들에게 지나친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고 깜짝 이벤트에만 집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어서 각 정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kimsj@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