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해수욕장 범죄율도 높다...예방책은? / YTN
[앵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만큼 해수욕장에서는 범죄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어떤 범죄가 어디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는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수욕장은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곳이지만 자칫 범죄에 휘말려 악몽이 될 수도 있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데다 평소 때보다 음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발생한 범죄는 무려 900건을 훨씬 넘어섭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폭행, 절도, 성범죄가 830건으로 약 90%를 차지했습니다 또, 범죄 발생 분포를 보면 여행객이 특히 많이 몰리는 유명 해수욕장에서 발생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행의 경우 대천해수욕장에서 112건, 진하해수욕장에서 46건, 경포 해수욕장에서 41건이었습니다 절도도 대천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해 112건을 기록했습니다 성추행과 몰래카메라 촬영 등 성범죄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6건이 발생했고 대천해수욕장과 경포해수욕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고 스스로를 지키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서한겨레, 경찰청 생활안전계 경위] "과도한 음주를 하게 되면 시비에 휘말리기 쉽고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주량을 넘는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고요 무엇보다도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 조금만 더 주의하고 예방하려는 노력이 휴가철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YTN 강희경[kangh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