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검찰 출석…"조사 성실히 받겠다"

최은영 검찰 출석…"조사 성실히 받겠다" [연합뉴스20] [앵커]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전 보유 중이던 주식을 팔아 손실을 피했는데, 사전에 정보를 알고 주식거래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검찰에 도착합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피의사 신분으로 소환된 것입니다 최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 앞서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최은영 / 전 한진해운 회장]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 최 전 회장은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 4월6일부터 20일 사이 자신과 두 딸이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전량을 매각했습니다 이후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 과정에서 최 전 회장과 두 딸은 약 10억원의 손실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자율협약 신청 발표 사실을 알고 있던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산업은행의 실사 기관이었던 삼일회계법인 등에서 정보가 새어나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주식 매각 직전 최 전 회장과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을 이미 두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과 사전에 어떤 통화를 나눴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