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오늘 검찰 소환 / YTN (Yes! Top News)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오늘 검찰 소환 / YTN (Yes! Top News)

[앵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앞서 지난주에 이미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내부 정보가 오고 간 정황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오늘, 최은영 전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죠? [기자] 검찰은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을 불러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 전 회장은 오늘 오전 중으로 이곳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할 예정인데요, 입건된 지 약 한 달 만에 이뤄지는 소환 조사입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올해 초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하기 전 예비 실사를 한 곳입니다 최 전 회장은 안 회장과 통화 직후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따라서 검찰은 최 전 회장이 안 회장으로부터 회사 내부 정보를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최은영 전 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기자]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은 회사 내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내다 팔아 10억 원 가까운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전 회장의 두 딸도 같은 혐의로 함께 입건된 상태인데요, 검찰은 지난 4월,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해 주가가 폭락하기 전 최 전 회장이 미리 이런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 전 회장에게 어떻게 이 정보가 흘러들어 갔는지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최 전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을 비롯해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과 예비 실사를 담당한 삼일회계법인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오늘 당사자인 최 전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이런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YTN 김태민[tm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