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검찰 출석...6시간 넘게 조사 중 / YTN (Yes! Top News)
[앵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한 혐의로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해 6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주에 이미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내부 정보가 오고 간 정황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아직도 최은영 전 회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죠? [기자]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은 오늘 오전, 이곳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지금까지 6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입건된 지 약 한 달여 만에 소환 조사가 이뤄진 건데, 본인이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인 만큼 자정에 가까운 시각까지 오랫동안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검찰 청사에 도착한 최 전 회장은 약간 긴장한 듯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는데요 최 전 회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최은영 / 前 한진해운 회장 :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최 전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짧은 답변만 남긴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앵커] 이번 수사는 초점을 어디에 맞추고 있습니까? [기자]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은 회사 내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내다 팔아 10억 원 가까운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전 회장의 두 딸도 같은 혐의로 함께 입건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지난 4월,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해 주가가 폭락하기 전 최 전 회장이 미리 이런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 전 회장에게 어떻게 이 정보가 흘러들어 갔는지 밝히기 위해 주식 매각과 관련한 전후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최 전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을 비롯해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과 예비 실사를 담당한 삼일회계법인 사무실에 대해서 압수수색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수사의 쟁점은 뭔가요? [기자] 오늘 최 전 회장의 소환에 앞서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올해 초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하기 전 예비 실사를 한 곳입니다 최 전 회장은 안 회장과 통화 직후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따라서 최 전 회장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