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팀 철통보안속 협의…회담장 선정 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싱가포르팀 철통보안속 협의…회담장 선정 임박? [앵커]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은 싱가포르 어디에서 열리게 되는 걸까요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북미 양측 실무팀은 철통 보안 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회담장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양측 싱가포르팀의 실무 협의가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양측 실무팀은 철통같은 보안 속에 의전과 경호, 회담장 선정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 경호와 같은 민감한 사안을 협의하는 만큼 양국 싱가포르팀 모두 최대한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는 '로우키'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측 실무팀 수석대표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조용히 숙소를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날 지하주차장을 통해 눈에 띄지 않고 빠져나가려다가 입구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과 실랑이가 벌어졌던 것을 의식해 아예 다른 경로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부장팀과 조 헤이긴 미국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 실무팀은 초유의 관심사 중 하나인 회담장 선정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양측 실무팀은 전날에도 미국 측 협상단 숙소가 위치한 싱가포르 남부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4~5시간 정도 비공개 협의를 이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김 부장이 골프 카트를 타고 호텔 안팎을 점검하는 모습이 확인돼, 회담장 선정을 위한 최종 점검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지 언론들은 북한측 실무팀이 둥지를 튼 풀러턴 호텔과 당초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던 샹그릴라 호텔까지 3곳이 최종 후보지로 경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브리핑을 통해 사실상 회담 날짜를 다음달 12일로 확정하고, 판문점팀도 의제에 대한 협의를 대략 마친 상황입니다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회담장도 조만간 결정, 공개되리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