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3주기...본격적인 '김정은 시대' 개막 / YTN
[앵커] 김정일 사망 3주기, 북한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 것일까요 탈북자 출신 1호 박사,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 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제 중앙추모대회가, 굉장히 추웠지 않았습니까? 작년에는 실내에서 했는데 어제는 야외에서 했다는 말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인터뷰] 아닌 게 아니라 작년 2주기 때는 평양체육관에서 비교적 많이 들어갈 수 있는 평양체육관 실내에서 했는데요 이번에 소위 그들이 말하는 태양궁전, 주석궁에서 했다는 말이죠 많은 군인들 또 시민들을 모아놓고 했는데 이것은 역시 이번이 마지막이다 3년 탈상으로 김정일을 떠나보내고 태양궁전에 완전히 묻고 김정은 시대를 열겠다, 소위 마이웨이, 나의 길을 가겠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어제는 성대하게 했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더 성대하게 치르기 위해서 야외에서 치렀다고 분석을 하셨는데요 아니면 김일성 과거 주석도 3주기 때만 했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김일성 때도 3주기 탈상 때는 바로 주석궁전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앵커] 내년부터는 안 하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죠 이제는 추모대회는 없어지고 아마 간단한 참배만햐고 대회는 열지 않는다는 겁니다 탈상한 겁니다, 유교적 관습이니까요 [앵커] 그런데 어제 행사에서 보이지 않았던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김정일의 여동생이었던 김경희 그리고 딸인 김여정인데요 김경희는 사망설, 실각설이 나오니까 그렇다고 치고 김여정은 실세라는 분석이 많은데 어제 보이지 않았던 걸까요? [인터뷰] 원래 이게 이런 국가적인 행사, 이런 데 있어서 백두혈통이라고 해서 백두혈통에서는 대표하는 유일한 게 김정은이라고 봐야 되겠죠 그러면 김정은을 최고 지도자로서 명실상부하게 띄우기 위해서는 여타의 백두혈통, 동생이 됐든 고모가 됐든 이런 사람들은 뒤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그러한 목적을 거둘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세히 보시면 김경희 역시 여러 가지 설이 있기는 하나 예를 들어서 건강상 문제가 있어서 뒤로 빠졌다거나 장성택이 숙청되고 난 다음에 부인으로서 그런 책임성,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