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변경 항의에 망치 들고 상대 운전자 협박

진로 변경 항의에 망치 들고 상대 운전자 협박

진로 변경 항의에 망치 들고 상대 운전자 협박 [연합뉴스20] [앵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보복운전 그동안에도 수차례 문제가 돼왔지만,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망치를 들고 상대 운전자를 협박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도끼와 비비탄총, 그리고 오물까지 모두 보복운전 과정에서 등장한 것들입니다 이번엔 망치입니다 서울 금천구의 한 도로 검은 차가 흰색 차량을 가로막습니다 흰색 차가 후진해 좌회전을 하려하자, 검은 차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망치를 들고 쫓아갑니다 흰색 차 운전자가 왜 깜빡이를 켜지 않고 진로 변경을 하냐며 항의하자 한 차례 욕설을 하고 보복운전에, 차에 있던 망치까지 들고 나온 겁니다 놀라 멈춰선 차의 운전석 문을 잡아당기며 나오라고 협박하던 이 남성은 피해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달용 / 서울 금천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상대방을 협박할 목적으로 망치뿐만 아니라 그 어떤 물건을 들고 나와도 위험한 흉기에 해당이 돼서 가중처벌을 받게 되므로 절대 그런 행동을 해선 안 되고…" 하루 평균 6건 이상 발생한다는 보복운전 오늘도 도로 위에서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