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위클리] 면역세포로 코로나19 치료 / YTN 사이언스

[바이오위클리] 면역세포로 코로나19 치료 / YTN 사이언스

■ 이성규 / 과학뉴스팀 기자, 이도영 / 엔지켐생명과학 연구소장 [앵커] 다양한 바이오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집중, 분석하는 바이오 위클리 코너입니다 이성규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이 바이오 위클리 첫 시간인데요 바이오 위클리는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위클리 이슈와 1개 이슈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바이오 포커스 등으로 구성됐죠 우선 위클리 이슈부터 소개해주시죠 [이성규 / 과학뉴스팀 기자] 3가지 이슈를 준비했는데요 첫 번째 이슈는 렘데시비르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미국 식약처는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처방하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는데요 렘데시비르가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국내에서 어떤 치료 효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두 번째 이슈는 질병 관리청 승격 내용인데요 질병관리본부가 독자적인 인사와 예산 권한을 갖는 질병 관리청으로 승격됩니다 또 국립보건연구소 감염병연구센터를 확대해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신설됩니다 이 같은 조직 확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긍정적인 쪽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조직 확대는 필수라는 의견이지만, 부정적인 쪽에선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무원 조직 확대는 밥그릇 챙기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관련 내용인데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에 대한 코로나19 임상시험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WHO는 안전성 우려 때문에 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한 바 있는데요 클로로퀸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신의 약이라고 극찬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지만, 효능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죠 [앵커] 이성규 기자의 위클리 이슈 잘 들어봤습니다 앞서 렘데시비르 특례 수입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어서 포커스 코너에서는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앞둔 바이오 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의 이도영 연구소장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엔지켐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EC -18로 불리는데요 이 약이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우선 설명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도영 / 엔지켐생명과학 연구소장] 저희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 개발 물질 EC-18은 인체 면역 반응을 촉진 시켜서 신체의 내외부에 위해 요소들을 신속히 제거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해 요소라는 것은 결국 바이러스, 세균 이런 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방사선이라던가 항암치료의 세포독성 항암제들이 이런 범주에 포함됩니다 사실 정상인의 경우에는 이런 물질들이 끊임없이 신체 내외부에서 접촉이 되는 상황입니다 정상인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전염력이 강하거나 항암치료를 하면서 과량의 세포독성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과량의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때 정상적인 인체 면역 반응의 범주를 벗어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신체의 경우 면역 반응을 촉진 시키기 위해서 면역 세포들을 손상된 부위로 끌어들이거나 아니면 염증 매개인 사이토 카인이라는 염증 유발 물질들을 계속 분비를 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위해 요소가 제거된다면 괜찮지만, 제거가 되지 않으면 염증이 더욱 악화하고, 질환의 심각성이 초래됩니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