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클수록 좋아"‥가전 새 바람? (2022.06.24/뉴스투데이/MBC)

[재택플러스] "클수록 좋아"‥가전 새 바람? (2022.06.24/뉴스투데이/MBC)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게 전자제품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데요, 요즘 가정용 가전에는 이른바 '거거익선', 경쟁이 붙었다고 합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25kg급 세탁기입니다 가정용으로는 역대 최대 용량으로 기존 제품보다 용량은 더 늘었지만, 에너지효율은 1등급을 유지하면서 인공지능 등 편의기능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LG전자도 곧바로 같은 용량의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AI 딥러닝 기능과 함께 세탁물의 오염도를 알아서 감지해 세제를 넣어주는 기능 등이 추가됐습니다 두 업체가 대형 세탁기로 맞붙은 건 지난 2020년 24kg급 세탁기 출시 이후 2년만입니다 경쟁의 핵심은 몸체의 크기는 키우지 않고 용량을 늘린 것 세탁기 드럼을 새로 설계하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등 기술력이 총동원됐습니다 인공지능을 갖춰 스마트하면서 용량은 큰 초대형 세탁기는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입니다 건조기가 대중화되면서 큰 이불이나 많은 양의 빨래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크고 편리한 세탁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겁니다 초대형 스마트 세탁기 개발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급성장하는 세계시장을 겨냥해 제품군을 다양화하려는 노력이기도 합니다 올해 전 세계 가정용 세탁기 시장은 143조 2,600억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성장하고, 인공지능이 탑재된 '스마트 세탁기'의 비중은 14%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됩니다 시장 선점을 위해 더 크고, 더 똑똑한 세탁기를 내놓으려는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재택플러스, #삼성, #LG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