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잊은 수해복구…충북 자원봉사자 등 4천여명 나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주말 잊은 수해복구…충북 자원봉사자 등 4천여명 나서 [뉴스리뷰] [앵커] 지난 주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충북에서 일주일째 피해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 자원봉사자와 군경 등 4천여명이 복구에 나섰는데요 무더위도 잊고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 청석골 마을 주민이 흙탕물에 잠겼던 가재도구들을 물로 씻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30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 지역은 물바다가 됐습니다 복구작업이 일주일째 이어졌지만 아직 곳곳에 토사와 쓰레기가 쌓여 있는 등 언제 제모습을 되찾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은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송종섭 / 피해 주민] "저희들이 수십년간 일궈 온 모든 재산들이 다 쓸려 나가서 저희들한테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눈물이 자꾸 나려해서…" 현재 충북 도내 확인된 수재민만 311명 이에 자원봉사자와 군경, 공무원 등이 모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청주를 비롯해 충북 도내 복구 작업에 4천300여 명이 나섰고,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장비 580대가 투입됐습니다 [신세한 소령 / 13공수특전여단] "주말이라 가족도 생각나지만 시 주민들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국민안전처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충북지역의 호우 피해 집중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조사단은 일주일간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할 예정으로 이를 토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가 결정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