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순회 무료진료 100회...'원스톱 서비스' / YTN

농촌순회 무료진료 100회...'원스톱 서비스' / YTN

[앵커] 농촌을 찾아다니며 펼치는 무료 진료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영농철 병원을 가지 못하는 농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한 대학병원의 원스톱 서비스가 100회를 맞았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 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무료 진료소입니다 바쁜 농사철이지만 허리와 팔다리 통증, 알 수 없는 속병 등을 호소하는 농민들로 북적입니다 농협과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봉사단이 함께 펼치는 농촌순회 무료 진료 현장입니다 나이가 많아 거동이 불편하고 일손을 제때에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찾아다니는 무료 진료에 대한 반응은 뜨겁습니다 [우순자, 충남 부여군 구룡면] "심장이 안 좋아서, 조금 일하면 이렇게 사람이 피곤해서 그 심장 때문에 일을 못 하고 있어요 " 이번 진료는 특히, 서울대의 농촌순회 무료진료 100회를 맞아 의미가 더욱 큽니다 내과와 정형외과, 안과, 산부인과 등 8개 진료 과목에다 최첨단 장비를 동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 4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안상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근골격계 뭐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특히나 쪼그려서 일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그런 쪽에 가장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요 " 지난 2006년 시작된 농협과 서울대의 농촌순회 무료진료는 매년 10개 지역을 돌며 그동안 15만 명 이상의 농업인에게 다양한 진료혜택을 제공했습니다 대학병원을 주축으로 펼쳐지는 농촌순회 무료진료 봉사활동은 의료 소외지역 농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에 대한 무료진료 봉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농촌은 의료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려운 농민 조합원들을 찾아가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오지마을에서 펼쳐지는 무료 의료 봉사활동 고령화로 거동이 어려운 의료 소외 계층에게 건강과 희망을 안겨주는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