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사정대표자회의 복귀…사회적 대화 '청신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주노총, 노사정대표자회의 복귀…사회적 대화 '청신호' [앵커] 지난 5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노동계가 반발하면서 노사정 대화의 틀이 깨졌었는데요 민주노총이 3개월만에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복귀하기로 해 사회적 대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김태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노동계 한 축인 민주노총이 지난 16일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참가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와 신뢰회복 조치를 위한 노-정 교섭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복귀) 최종 의결은 22일 중앙위원회에서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의 복귀는 지난 5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발해 모든 사회적 대화 기구에 불참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입니다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양대 노총 위원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고용노동부 장관,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이 참가하는 사회적 대화의 최상위 기구입니다 민주노총의 복귀로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3개월 만에 다시 '완전체'를 이루게 됐습니다 한국노총은 앞서 지난 6월 말 여당과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복귀한 바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시급한 현안이 많아 노동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복귀의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국민연금 개편이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고 있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을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도 논의가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민주노총의 복귀로 우리 사회 핵심 문제를 사회적 대화로 해결한다는 정부 기조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그러나 노사정이 각각의 현안에 대해 입장이 크게 갈려 앞으로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