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출신 노사정위원장 문성현…노동계 복귀 이끄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노총 출신 노사정위원장 문성현…노동계 복귀 이끄나 [앵커] 1년 넘게 공석이었던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장에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위촉됐습니다 민주노총 출신 인사가 위원장에 임명됨에 따라 그동안 노사정위를 떠난 노동계가 복귀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이후 1년 2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노사정위원장석에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위촉됐습니다 민주노총의 전신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창설을 주도한 문 대표는 1세대 노동운동의 대표주자로 꼽힙니다 이로써 파행을 걸어온 노사정위가 정상화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리해고제 도입으로 지난 1999년 탈퇴한 민주노총과 지난해 1월 정부의 일방적 노동개혁 추진에 반발해 나간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힙니다 하지만 양대노총은 노동계 인사의 위원장 선임으로 복귀를 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선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인 위원회의 성격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임명 직후 언론을 통해 "필요하면 노사정위 틀을 바꾸겠다"는 문 위원장은 "양대노총 만이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와 미조직 노동자들이 더 중요하다"며 대화체 기능을 상실한 노사정위 내 노동계 역할을 자리잡게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후보 시절 문 대통령 역시 노사정위원회를 '한국형 사회적 대화기구'로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던 만큼 노동계를 설득하기 위한 정부와 위원장의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노사정 대화를 이끌 위원장까지 노동계 출신이 임명돼 공정성, 형평성 논란은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