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포로에 72년 만에 사죄한 일본군 노병 화제 / YTN
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로 붙잡혔던 영국 노병에게 일본군 노병이 72년 만에 잘못을 사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943년 미얀마 철도 건설현장에서 연합군 포로들을 감독하던 키노시타 미키오 씨는 런던 시내 호텔에서 당시 영국군 포로였던 해럴드 아철리 씨와 만나 일본인들이 포로들을 잔인하게 다뤘다며 사죄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이 전했습니다 이들의 만남은 아철리 씨가 2차 세계대전 관련 다큐멘터리에 나온 키노시타 씨를 초청해 이뤄졌습니다 아철리 씨는 1942년 일본군이 싱가포르를 점령할 때 포로가 된 뒤 미얀마 철도 건설현장으로 옮겨져 강제 노역에 동원됐습니다 1년 동안 진행된 철도 건설 과정에서 포로 만 3천여 명과 주민 10만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일본은 포로들에게 가한 고문 등 가혹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