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벽 때문에 상습 절도 40대 구속 / YTN
[앵커]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서 의류만을 전문적으로 훔쳐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도벽 때문에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쳤다고 밝혔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장을 둘러보던 남성이 종이 가방에 몰래 옷을 넣어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매장 직원들이 남성을 뒤쫓아 보지만 그대로 달아납니다 경찰에 구속된 43살 이 모 씨는 이런 식으로 부산과 양산 일대의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에서 의류를 훔쳤습니다 3년 9개월 동안 4천5백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쳤습니다 [배광호, 경남 양산경찰서 강력3팀장] "도난 방지 시스템이 없는 물건을 훔쳤고 소량의 의류를 훔쳐서 피해 신고가 되지 않았습니다 " 이 씨는 물건을 훔친 뒤 쓰거나 팔지 않고 집에 쌓아뒀습니다 이 씨가 그동안 훔쳐온 물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신발, 점퍼, 등산복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이 씨는 이렇게 물건을 훔치면서 자신의 훔치고 싶은 욕구를 해소했습니다 도벽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는 헛헛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물건을 훔치는 일에 더 몰두했다는 겁니다 [이 모 씨, 피의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삶의 의지나 이런 게 없어지고 숨어 살게 되다 보니까 저 자신을 그냥 막 놓은 것 같습니다 "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하고 여죄가 있는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