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전단 기습 살포"...임진각에서는 무산 / YTN

"대북 전단 기습 살포"...임진각에서는 무산 / YTN

[앵커] 한 탈북자 단체가 북한의 지뢰 도발을 규탄하며 대북 전단 수십만 장을 기습적으로 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저지에 나서 당초 예고된 장소에서의 살포는 무산시켰습니다 조용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지뢰 도발'을 규탄하는 문구가 적힌 풍선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탈북자 단체는 대북전단 20만여 장을 기습적으로 날려 보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풍선에는 '3대 세습' 비판하는 전단은 물론 김정은 위원장 암살을 주제로 한 영화가 들어있는 USB까지 담겼습니다 당초 예고한 장소로 옮겨 전단 살포를 시도했지만 경찰의 저지에 막혔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대북전단에다가 포탄을 넣었어, 수류탄을 넣었어? 그걸로 말이야 지역주민 핑계 대고 악마의 공갈 협박이 그렇게 두려운가 " 대북 전단을 보내려다 곳 마정교차로에서 경찰의 통제에 막혀 돌아갔습니다 다른 보수단체도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전단 살포 지역을 공격하겠다고 북한이 위협한 상황에서 안전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인근 주민들 역시 생계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저지에 동참했습니다 [이완배, 경기도 파주시 통일촌 이장] "대북전단을 뿌리면요 우리 주민들이 농경지에서 일을 하다가도 집에 와서 대피하고 그리고 일단 관광객들도 한 사람도 출입을 못 하고 그러니까 주민들이 생존권에 무척 타격을 많이 받고 있어요 " 정부는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전단 살포를 막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들 단체들은 북한 체제를 변화시키기 위해 전단 살포를 계속 시도할 계획이어서 충돌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YTN 조용성[choys@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