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도 대북 전단 살포 시도...경찰에 저지 / YTN
[앵커] 광복절 하루 전인 오늘 탈북자 단체에 이어 보수단체도 대북전단 살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임진각 입구에서 경찰에 막혀 저지당하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제 뒤로 버스 한 대 보이시죠 경찰들 백여 명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탈북 단체에 이어 보수단체도 대북 전단 살포를 위해 왔다가 경찰에 저지당하고 있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 단체들은 대북전단 3만 여장을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 전단에는 세습 정권을 비판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선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오늘 살포는 최근 북한 목함 지뢰 도발 사건을 규탄하기 위해 강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대북전단을 살포할 경우 선전포고와 군사적 도발로 간주해 단호히 대처하고 도발 거점을 초토화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만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안전 위협을 걱정하며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6개 중대에 경력 4백여 명을 배치해서 살포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경찰과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탈북 단체와 마찬가지로 철회할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임진각에서 YTN 차유정[chayj@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