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협상 재개...세월호 시행령 '조율' 시도 / YTN

[앵커]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강화 방안을 포함한 연금개혁안 대부분에 대해선 이견을 좁혔지만,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을 놓고 막판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여야 협상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막판 진통을 겪으며 오늘 저녁 한 때 중단됐던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이 한 시간 반쯤 전부터 재개됐습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다시 모여 쟁점 사항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여야가 가장 큰 입장 차이를 보이는 대목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여부입니다 수정 약속을 받아내야겠다는 야당과, 논의는 할 수 있지만 약속을 담보할 수는 없다는 여당의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조금 전에 다시 협상이 시작된 만큼 여야가 접점을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여야는 연금안 협상은 대부분 마무리 지었습니다 먼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앞서 지난 2일 여야 합의대로 처리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논란이 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에 대해서는 국회 특위 여야 간사 합의대로 사회적 기구에서 검증한다는 데도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 기구의 활동 시한은 애초 8월 말에서 오는 10월까지 두 달 연장했습니다 한 때 쟁점이 됐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거취 문제는 문 장관에게 국민연금 관련 발언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선에서 접점을 찾았습니다 연금안 협상만 보면 여야가 상당히 이견을 좁혔지만, 세월호 시행령 수정을 두고는 여전히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추가 협상에서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