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간 설 계기 이산상봉…평창이후 4월엔 가능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물 건너간 설 계기 이산상봉…평창이후 4월엔 가능할까 [앵커]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올해 설 이산가족 상봉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인데요 그렇다면 상봉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10월 이후 2년 넘게 열리지 못하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 우리측은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올해 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이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았고 회담의 결과물인 공동보도문에도 빠져 설 기간 상봉은 어렵게 됐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더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한 것이 아쉽고 이산가족분들에게 죄송스럽습니다 " 다만, 공동보도문 2항에 남북이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를 활성화한다고 명시해 추후 상봉이 이뤄질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관계가 잘 풀릴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난 뒤인 4월쯤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용현 / 동국대 교수] "이산가족의 조기 상봉을 위해서는 남북 당국이 보다 차분하게, 충분한 대화를 앞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그러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우리가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를 내건 상태여서 논의 자체가 쉽지 않을 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북한 당국은 2016년 4월 중국의 북한식당에서 집단탈북한 종업원들의 송환 없이는 이산가족 상봉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통일부는 이산가족과 탈북종업원 문제는 별개라고 강조해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