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ㆍ4 이산가족 상봉 제의…성사 가능성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ㆍ4 이산가족 상봉 제의…성사 가능성은 [앵커] 올해 10월 4일은 남북 정상이 두 번째 공동선언을 한 지 꼭 10년이 되는 시점이면서 추석 연휴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10·4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면 남북관계에 큰 변화가 나타날 전망인데요 북한이 이를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금강산에서 이뤄진 이산가족 상봉에서 남과 북의 가족들은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이정숙 / 당시 남측 이산가족] "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볼게요, 아빠 " 하지만 그 뒤로 이산가족 상봉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다시 한 번 촉구 한 것은 이 문제를 인도적 차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 시점으로 제안한 오는 10월 4일은 10·4 정상선언 10주년이자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가 겹치는 시점이어서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안성맞춤의 날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북한이 우리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난 2015년 이산가족 상봉 이후 남북은 실무협의를 통해 상봉 정례화를 논의했지만 금강산 관광문제 재개 등에서 이견을 보이며 결국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북한의 ICBM 발사로 남북관계의 긴장이 고조돼 있어 대화가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10·4 이산가족 상봉은 막혀있던 남북관계를 풀 계기가 될 전망이지만 성사까지는 수 많은 난관을 넘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