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또 올게요"…아쉬움 뒤로하고 집으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엄마, 아빠 또 올게요"…아쉬움 뒤로하고 집으로 [앵커] 아직 추석 연휴가 닷새 남았지만 많은 귀경객이 고향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각자의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귀경객들의 손에는 저마다 고향의 정이 듬뿍 담긴 보따리가 들려 있다고 하는데요. 광주 버스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귀경객들의 발길은 종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표정에는 진한 아쉬움이 배어있는 모습입니다. 귀경객들의 손에는 꾸러미가 한 아름씩 들려 있습니다. 모처럼 찾은 고향 집에서 부모님이 정성껏 포장한 쌀이며 장이 가득합니다. 오래 만의 만남을 뒤로하고 다시 자녀들을 보내는 부모님들도 서운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들은 자식, 손자들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터미널까지 배웅 나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며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입니다. 다가오는 버스 출발 시간표를 보며 손자를 품에서 놓지 못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있습니다. 터미널 측은 오늘 하루 모두 3만 1천400명의 승객이 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평소 주말보다 최고 50%가 많은 숫자입니다. 이 시각 현재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광주에서 서울은 4시간 20분, 부산에서 서울은 4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각각 1시간 10분, 2시간 반이 더 걸립니다. 지금까지 광주 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