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또 올게요"…터미널ㆍ기차역 귀경객 북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엄마, 아빠 또 올게요"…터미널ㆍ기차역 귀경객 북적 [앵커] 이 시각 전국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은 고향에서 각자의 생활의 터전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습니다 귀경객과 배웅 나온 가족들의 얼굴에는 진한 아쉬움이 가득한데요 광주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또 기다리는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귀경객들의 발길은 온종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후 들어 더 많은 인파가 터미널을 찾고 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대합실은 귀경객과 배웅나온 가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집을 나섰지만 야속한 버스 시간은 금세 다가오는 듯 합니다 버스를 타는 마지막 순간까지 손주들의 손을 놓지 못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얼굴에는 서운함이 가득합니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버스를 오르는 자녀들도 헤어짐이 아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버스가 떠나는 순간까지 손을 흔드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모습입니다 귀경객들의 손에는 커다란 꾸러미가 들려 있습니다 부모님이 정성껏 포장해준 장과 반찬에는 사랑과 고향의 정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광주터미널 측은 오늘 평소 주말보다 1만 명 많은 모두 3만 4천여 명이 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3만8천200명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설 연휴 기간 고속버스는 560회, 직행버스는 160회 증차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