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환히 물들인 불꽃쇼…세계불꽃축제
가을밤 환히 물들인 불꽃쇼…세계불꽃축제 [앵커] 8일 서울 밤하늘이 10만발의 불꽃들로 화려하게 물들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여의도 일대를 찾아 장관을 만끽했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형형색색 다양한 모양의 불꽃이 터질 때마다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하나라도 놓칠 새라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불꽃이 춤추는 모습을 연신 담아내기 바쁩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송경원 / 서울 동대문구] "데이트 하러 나왔는데 이렇게 예쁜 불꽃놀이도 보고 진짜 평생 못 잊을 기억이 될 것 같아요 " [윤수연ㆍ김미소 / 전북 전주시] "날씨는 조금 추웠는데 그래도 너무 행복하고 좋은 것 같아요 불꽃이 팡 터지니까 할아버지도 같이 봤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세계불꽃축제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스페인 등 3개국이 참가해 10만발이 넘는 불꽃을 쏘아올렸습니다 행사는 약 1시간20분 동안 이어지며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이 장관을 보기 위해 여의도 일대에는 경찰 추산 70만명이 모여, 행사가 끝난 뒤 일시적으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고, 주최 측 봉사단 활동과 시민들의 협조로 작년보다 쓰레기 수거율이 높아졌습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