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 속출, ‘윤병원’ 동일집단 격리 검토 / KBS
[앵커] 경남에서도 매일 두 자릿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밀양에서는 확진자가 나온 병원에서 추가 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창원과 진주 등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관련한 추가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경남의 오늘 추가 확진자는 몇 명인가요? [기자] 네, 경상남도가 어제(12일) 오후 5시부터 현재까지 집계한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30명입니다 어제 2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도 확진이 속출하는데, 대부분 기존 확진자 관련입니다 지역별로는 창원과 밀양이 각각 9명, 진주 6명, 양산 3명, 거제 2명, 김해 1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특히 밀양에서는 지난 11일 직원이 확진된 윤병원에서 어제(12) 의료진 등 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양의 또 다른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 6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창원에서는 기존에 확진된 병원 직원과 접촉한 4명이 추가 확진됐고, '거제 조선소 관련' 접촉자로 격리 중이던 진주의 한 중학교 재학생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거제에서도 조선소 관련 확진자 1명과 해외 입국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진주에서는 충북 진천군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여성이 확진되면서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여성도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또, 양산에서는 50대 남성이, 김해에서는 60대 남성이 확진됐는데, 각자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어 정확한 감염 경로와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밀양에서는 병원과 관련해 추가 확진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보이는군요 현재 병원은 운영하고 있나요? [기자] 네, 밀양 윤병원은 현재 응급실을 제외한 병원 진료를 중단했는데요 방역당국이 윤병원 현장에 방문해 입원 환자에 대한 동일집단 격리를 할지 검토하고 있어 오늘 중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윤병원의 입원환자는 현재 70여 명이고,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은 2백여 명인데요 응급실과 입원실의 필수 인력은 병원에 남아있고, 나머지 인력에 대해 전수 검사하고 밀접 접촉자는 자가 격리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가 코로나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1일 병원 직원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보고 환자와 직원, 방문자 등 천7백여 명을 전수 검사 중입니다 현재까지 윤병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10명입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창원과 밀양 등 병원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른다며, 진료 목적 외에는 병원 방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