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눈폭풍에 항공대란…수십만 가구 정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눈폭풍에 항공대란…수십만 가구 정전 [앵커] 미국 시카고 중서부 지역에 기록적인 눈폭풍이 휘몰아쳐 항공편 운항이 무더기 취소됐습니다 또 34만여 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기록적인 폭설에 공항은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여행객들은 발이 묶인 채 눈이 그치기만을 기다립니다 주요 간선도로도 위태롭긴 마찬가지 눈 속에 갇힌 차량은 옴짝달싹 못합니다 미국 중서부 지역이 폭설로 뒤덮였습니다 곳에 따라 시간당 5cm에 달하는 눈이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은 4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최대시속 80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로 곳곳이 시계제로 상태로 변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 날 시작된 이번 폭설과 눈폭풍으로 25, 26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2천8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시카고 일원 34만여 가구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됐고 시카고 교외지역 학교에는 대부분 임시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도로교통뿐 아니라 기차와 전철 운행도 철로 제설장비 고장 등으로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통상 1, 2월에 나타나는 이런 눈보라가 11월에 찾아온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