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셋 중 둘은 '집단감염'…전국 곳곳 사례 발견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어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5% 정도가 '집단 발생'과 연관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세 명 중 두 명이 집단감염에서 나왔단 건데, 집단감염을 어떻게 최소화할 지가 코로나19 관리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에 있는 신천지교회에서는 지금까지 2천5백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천안에서는 줌바댄스 관련 확진자만 80명으로 강사와 수강생, 가족접촉자 등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부산 확진자 33명은 역학조사 결과 온천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성동구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도 코로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 2명이 감염된 데 이어, 관리사무소 직원 4명, 직원의 가족 6명까지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좁은 공간에 손님이 들락날락한 경북 안동의 동전 노래방에서도 확진 환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전국적으로 약 65 6%는 집단발생과 연관이 된 사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 집단감염이 나타난 장소가 많은 사람이 오간 곳이라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백경란 /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빠른 확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온 나라가 하루 생활권인 우리나라는 위험에 처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보건당국은 "감염원이나 감염경로가 추가 확인되면 집단발병 통계가 조금 더 보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 co 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굿모닝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