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실 못하는 반쪽짜리 연도교 "서럽고 불편" (뉴스투데이 2020.6.19)

제구실 못하는 반쪽짜리 연도교 "서럽고 불편" (뉴스투데이 2020.6.19)

◀ANC▶ 섬과 섬,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 건설이 지연돼 불편을 겪는 곳들이 있습니다 섬 주민들의 불편은 말할 것도 없고,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지역 균형 발전,서남해안 해양벨트 조성과도 거리가 멀다는 지적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17년 개통된 완도군 노화도와 구도간 연도교입니다 당초 구도를 징검다리 삼아 이미 보길도와 연결된 노화도에서 소안도를 같은 생활권으로 묶겠다며 1차로 건설한 겁니다 C/G]그런데 1차 다리가 개통된지 3년이 되도록 구도에서 소안도를 잇는 2차 다리는 예산이 없어 시작조차 못하면서 반쪽짜리 연도교에 그치고 있습니다 ==============화면 전환===================== 국내 최대 다시마 생산지로 3천 8백여 명이 모여사는 또다른 섬마을 육지와 연결된 건너편 항구와 4킬로미터 거리지만 뱃길이여서 기상이 나쁜 1년의 3분의 1이상의 기간은 사람도,물류도 꼼짝없이 발이 묶입니다 ◀INT▶조승희 *완도군 금일도* "바람이 조금만 불면 배가 안다니죠 병원에 가려면 힘들고 애로사항이 많죠" 때문에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키고 완도 약산도에서 금일도,그리고 고흥군까지 다리로 연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C/G]실제로 전남에서 부산을 잇는 서남해안 해양벨트에서 완도-고흥 구간의 연륙연도교 사업이 빠져 있습니다 ◀INT▶김진원 *완도군 도로시설팀장* "유일하게 연결되지 않은 구간입니다 지역균형 발전과 관광객 유입,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입니다" 주민 불편 해소,관광객 유치,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 완성을 위해 섬을 잇는 다리 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정부가 어떤 답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