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한중, 각 분야 조속한 교류 정상화 합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외교부 "한중, 각 분야 조속한 교류 정상화 합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외교부 "한중, 각 분야 조속한 교류 정상화 합의" [앵커] 중국도 우리 정부와 각 분야의 조속한 교류 정상화 합의 사실을 공표했습니다 시진핑 집권 2기의 출범을 맞아 갈등보다는 실리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은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불거졌던 한중 갈등과 관련, 양국이 각 분야에서 조속한 교류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전 홈페이지에 "중한 양국이 관계 소통을 진행했다"는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의 발표문을 올렸습니다 중국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측이 중국의 입장과 우려를 알고 있다는 점, 또 중국의 전략 안보 이익을 훼손하지 않겠다고 명확하게 밝힌 점도 부각했습니다 사드 배치 자체를 문제삼지 않고 한 발 물러선 건 중국이 시진핑 집권 2기 출범을 맞아 갈등보다 실리를 택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에의 한국 편입, 한미일의 결속, 사드의 추가 배치의 불가 등 세 가지, '삼불'을 관철했다는 명분을 앞세웠습니다 사드 문제 본질은 그 자체보다 점차 표면화하는 미 중 두 강대국의 힘겨루기에서 기인한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았습니다 또 집권 2기 출범을 준비하면서 내부 단속을 해야 하는 시진핑 정권의 속사정도 작용했다는 지적들이 나옵니다 즉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마무리되고 시 주석 권력 체제가 공고화되면서, 이제는 자국에도 부담이 되는 갈등 고리를 끊을 제반 조건이 조성됐다는 것입니다 다만 사드로 인한 한류 차단, 한국기업 규제 등 조치와 관련해선 중국내 기업들의 반발과 이해관계도 있는 만큼 그 이전으로 되돌아가리란 쉽지 않으리란 우려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