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이슬람 테러 조직과 총격전...2명 사살 / YTN

벨기에, 이슬람 테러 조직과 총격전...2명 사살 / YTN

[앵커]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후속 테러 공격에 대한 공포가 유럽 곳곳에서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벨기에에서 경찰이 테러를 준비하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총격전을 벌여 2명을 사살했습니다 강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벨기에 경찰은 동부 도시 '베르비에'에서 테러 조직 은신처로 의심되는 건물을 덮쳤습니다 총격전이 벌어졌고 폭발음도 들렸습니다 [인터뷰:목격자] "집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을 나서려는데 경찰 차가 빠르게 지나갔어요 곧 이어 몇 차례 큰 폭발음과 총격 소리가 들렸어요 " 당국은 이 과정에서 조직원들을 사살하거나 체포했습니다 조직원들은 1주일 전 시리아에서 귀국해 대규모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조직원들이 테러를 저지르기 직전이었다'며 대테러 작전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관리는 이번 사건이 이슬람 성전, 지하드와 연관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도 유럽연합, EU 본부가 있는 수도 브뤼셀을 포함해 벨기에 전역에서 테러 작전이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벨기에 일부 지역에서는 테러 경보 수준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앞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 IS 대원 3명은 비디오 영상을 통해 벨기에를 테러 공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시리아에 머문 적이 있는, 프랑스 국적자가 브뤼셀에 있는 유대인 박물관에 난입해 4명을 사살했습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