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복구 작업 한창…휴교 학교 아직 아수라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진 피해복구 작업 한창…휴교 학교 아직 아수라장 [앵커] 경북 포항에 지진이 난 지 엿새째를 맞았습니다 일부 학교는 지진피해를 털어버리고 정상 수업 중이지만 지진 피해가 심했던 포항 내 29개 학교는 여전히 휴업 중입니다 이들 현장에서는 오늘도 복구작업이 한창인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포항 장성초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이 학교는 휴교 중으로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요 아직 작업자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한 교실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교실 앞 천장을 보면 지진의 충격으로 벽면이 떨어져 나가고 금이 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서 떨어진 잔해는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만약 학생들이 당시 이곳에 있었다면 떨어진 잔해에 머리를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입니다 또, 학생들이 공부하던 책상 아래에는 지진의 충격으로 서랍 속 교재들이 이리저리 떨어져 있습니다 교실 뒷편의 벽면 역시 금이가 있는 등 지진으로 인한 균열이 현재 건물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현재 학교 측은 오늘 오전 7시부터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굴착기와 인부 20여명 동원돼 상황이 시급한 곳부터 받침대를 세우고 균열이 생긴 곳을 메우는 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단 오는 24일까지 1차 복구작업을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인데, 하지만 작업 속도에 따라 더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장성초를 포함한 포항 내 29개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여전히 휴업 중인 상황입니다 한편, 이와 같은 지진 피해로 수능시험장 결정 여부가 미뤄지던 포항 북부 4개 학교는 결국 남부 지역의 학교로 대체됐습니다 또 수능 전날 예비소집 시점을 전후해 여진이 발생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영천·경산 등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이와같은 결정에 수험생과 학부모 등은 다소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장성초등학교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