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만 바라보는 특검…돌파구 못 찾는 수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드루킹만 바라보는 특검…돌파구 못 찾는 수사 [앵커] 드루킹 일당의 1심 선고가 연기되면서 특검팀은 당분간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채 수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의 수사 행보에는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오늘(25일)로 예정됐던 드루킹 일당의 1심 선고는 법원이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미뤄졌습니다 집행유예로 석방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특검은 일단 한숨을 돌린 모습입니다 하지만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드루킹 일당이 특검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수사팀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실제로 이들은 법원에는 수십 차례의 반성문을 제출하면서도, 특검 수사에는 대부분 입을 닫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수사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던 노회찬 의원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정치자금 수사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노 의원을 시작으로 드루킹과 정치권의 연결고리를 규명하려던 수사가 사실상 중단될 거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특검팀은 일단 노 의원 측 수사는 마무리 짓되 돈을 건넨 드루킹과 측근 도 모 변호사에 수사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하지만 도 변호사의 구속 실패로 비협조적인 드루킹 일당에 대한 진술 의존도는 더욱 높아졌고 눈에 띄는 수사 성과 없이 수사 기간은 반환점을 앞두면서 심리적 압박감마저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특검관계자는 "핵심 관련자에 대한 소환을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김경수 경남지사를 조만간 직접 조사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