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네팔 긴급구호대 파견키로
정부, 네팔 긴급구호대 파견키로 [앵커] 네팔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3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긴급구호대를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우리 정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긴급구호를 위한 선발대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5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본대 파견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정부는 사실상 긴급구호대 파견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후 3시부터 민관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구호대의 파견 시기와 규모 등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오전 있었던 관계부처 합동회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앞서 부상자 지원과 귀국 지원을 위해 네팔 현지로 신속대응팀을 급파했고,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현지에서 식량 등 생필품 확보가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우리 국민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도 수송할 계획입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람 바란 야다프 네팔 대통령 앞으로 위로 전문을 보내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전문에서 "카트만두 인근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네팔 국민들이 슬픔을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