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청와대 타격 훈련' 참관…군, 최전방 경계강화
북 김정은 '청와대 타격 훈련' 참관…군, 최전방 경계강화 [앵커] 북한이 최근 청와대 등 남한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타격 훈련을 전개했습니다 우리 군은 어수선한 정세를 틈타 북한이 도발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전방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낙하산, 헬리콥터를 이용해 청와대처럼 생긴 모형건물에 진입합니다 뒤이어 집중포사격도 전개됩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인민군 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대대의 최근 훈련 모습입니다 이 부대는 김정은이 청와대와 한국정부 요인을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직접 조직했습니다 김정은은 한달여 만에 또다시 이 부대를 시찰했습니다 [조선중앙TV] "전투원들은 훈련을 통해 연평도 불바다를 기어이 청와대 불바다로 이어놓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는 전투원들이 남반부(남한)를 활무대(활동장소)로 삼고 과감한 전투행동을 벌리자면…" 군당국은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금요일 탄핵안 가결 직후 전군에 감시 및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고 토요일에는 이순진 합참의장이 중동부전선 최전방 GOP부대를 찾았습니다 외교, 통일당국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장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가진 외교부와 통일부는 북핵 대응기조 유지, 미 트럼프 신행정부와의 정책조율, 대외신인도 유지 등에 정책운영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외교부는 이미 미·일·중·러 등 주변 4강과 유럽연합 주한대사를 불러 협조를 당부했고 우리 외교정책 기조가 일관되게 유지된다는 점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