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군, 비행장 타격·복구 훈련…김정은 참관

북한 공군, 비행장 타격·복구 훈련…김정은 참관

북한 공군, 비행장 타격·복구 훈련…김정은 참관 [앵커]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독수리훈련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군도 실전을 가상한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벌였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 공군이 비행장을 타격하고 그것을 다시 복구하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말, 동해의 무인도를 미국 항공모함으로 가상하고 해군과 공군의 합동타격훈련을 벌였던 북한 이번에는 비행장을 타격하고, 파괴된 비행장을 복구하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관한 이번 훈련에는 북한의 공군 제1항공 및 반항공사단과 제5비행사단 산하의 추격기와 폭격기 연대들이 참가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훈련은 전투비행사들의 폭격술과 사격술, 각종 항공무장의 성능, 파괴된 비행장 복구능력을 실전환경 속에서 검열, 확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 훈련 장면을 직접 지켜본 김정은은 만족을 표시하고 비행훈련의 질을 높여 "적과의 싸움에서 실제 써먹을 수 있는 전투동작을 숙련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최고사령관(김정은) 동지께서는 주체의 비행전법, 빨치산식 전법을 부단히 연구완성하며 비행 훈련을 강도 높이 진행하여 " 북한군은 김정은 체제 들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군사훈련을 자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기갑부대의 도하훈련을 비롯해 항공모함 타격훈련 등을 잇달아 실시했습니다 지난 1월 초 공군사령부 시찰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김정은의 공군 관련 공개활동은 이번까지 일곱번째로, 김정은의 유별난 '공군 사랑'이 눈길을 끕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