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국군대전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
[국방뉴스] 2020 12 16 [현장연결] 국군대전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 앞서 국군병원들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국군병원 가운데 국군대전병원이 제일 먼저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됐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윤현수기자 네, 국군대전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윤 기자 국군대전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한다고요? 네, 국군대전병원이 오늘 부로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네, 서욱 국방부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황과 관련해 긴급 주요 지휘관 화상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한지 이틀 만인데요 현 상황이 엄중하고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공유된겁니다 실제 1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8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1,030명에서 사흘 만에 다시 1,000 명을 넘었고 그중에 위중증환자는 21명 늘어 226명이고 사망자는 12명 늘어 612명입니다 사망자 수도 연일 1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 확진자는 육군 1사단 간부 1명과 병사12명, 해병대 2사단 간부 1명 등 14명입니다 민간에서 위중증 환자와 함께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병실 부족이 심각한 상태에서 군 인력과 시설 등을 총 동원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저희는 지금 병원 정문에서 문진표 작성과 발열체크를 하고 들어온 뒤에 코로나19 감염에서 안전한 본관동 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시간 뒤인 오후 2시경 부터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에서 지정한 코로나19 감염 환자 30명이 입원할 예정인데요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분주한 가운데 대응책은 모두 마련됐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엠뷸런스를 타고 일반 환자들과 동선이 분리된 전용 입구로 들어오면 간호장교로 구성된 감염관리팀이 환자를 싣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3,4,5층에 1인 1실로 구성된 86개 병상이 마련돼있는데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철저하게 막기 위해 코호트 격리화됐고 환자가 지내게 될 공간에도 내부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기압을 맞춰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도록 병실 안에는 음압기를 모두 설치한 상태입니다 일반 환자와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격벽도 설치해 철저하게 분리시켰습니다 제 옆에는 이정열 국군대전병원장님이 계신데요 병원장님 모시고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네 이정열 병원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윤기자 국군대구병원과 국군고양병원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되죠? 네 국군 대구병원은 19일 토요일부터 303개 병상, 국군 고양병원은 다음주 중 부터 76개 병상을 지원할 계획인데요 먼저 개원을하고 목표치의 병상수를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요 각 군에서 본인 동의 아래 병사를 포함한 간호 인력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향후 단계별로 군 병원의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계획도 마련돼있습니다 국군수도병원의 경우 외상센터 기능을 전환을 통해 40개 경증 환자 입원 병상과 8개 중증 환자 입원 병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코로나19 환자가 무사히 완쾌돼서 집으로 귀가했으면 좋겠고요 이와함께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보이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도 격려와 응원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국군대전병원에서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네 윤 기자 말씀 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