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대전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해제…주요 성과는?

국군대전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해제…주요 성과는?

[국방뉴스] 2021 02 09 국군대전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해제…주요 성과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감염자의 급증으로 병상 부족 현상이 지속되자 국군대전병원이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었죠 그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국군대전병원이 지난 1일부로 전담병원에서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병원의 지원과 성과를 돌아봅니다 김다연 중사의 보돕니다 국군대전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과 함께 지난해 1월 27일, 감염병 위기 대응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바로 다음 날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했습니다 일일 평균 100건 이상의 검체채취를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힘쓴 국군대전병원 병원은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병실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2월 20일,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임무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해 평상시 운용하던 병상 시설을 개선해 음압 장비를 설치하며, 86개의 병상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국군대전병원에는 고령의 기저질환 환자와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주로 입원해, 코로나19 확진 환자 CT 촬영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환자 입원을 위한 준비와 치료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 군 장병 영내에 확진자가 유입되는 것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1층에서는 비감염 환자가 외래진료를 안심하게 받을 수 있고, 그 사이에 우리(현장지원 의료진들)는 분리된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환자들이 아주 안전하게 또 완벽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 병원은 더불어, 전담병원 운영에서 동선 분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통제선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Q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감염병 환자와 일반 환자 간, 전담병원 근무자와 일반 근무자 간 동선 분리가 중요한데 국군대전병원은 구조적인 어려움이 많았지만, 동선 분리를 완벽하게 하면서 원내 감염 제로를 만들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군대전병원은 군과 민간 의료진 등 총 360여 명의 의료인력을 투입해 3월 7일 첫 완치자의 퇴원 이후, 4월 28일, 첫 번째 감염병 전담병원 임무를 마쳤습니다 이어, 코로나19 3차 유행이 돌자 지난해 12월 16일, 2차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다시 지정돼 지난 2월 1일까지 확진 환자 입원 치료를 담당했습니다 총 140여 명의 의료인력을 투입한 병원은 입원자 133명 확진자 모두가 완치 퇴원할 수 있도록 치료에 매진했습니다 병동환자 회진과 검체채취, 코로나19 확진 검사와 환자 간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퇴원할 수 있도록 두 번의 감염병 전담병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국군대전병원 군인으로서 또 한 명의 의사로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되는 우리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서 보람을 많이 느꼈고 앞으로도 언제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즉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의료인력들은 입원 진료뿐만 아니라 선별진료소 임무도 병행하며 4,061건의 선별진료소 진료와 4,051건의 검체채취도 실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총 140여 명의 병원 의료진들은 중국 교민 임시격리시설과 21세기 병원, 김포·인천공항과 국방어학원, 대구동산병원과 국군대구병원 등 군 의료인력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지원하며 국가위기 극복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나 (관련 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이것이 다른 병원에서 이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때 그곳에 자료 제공을 할 수 있는 그런 수준까지 만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감염환자 치료를 위해 완벽하게 준비하고 훈련함으로써 국가의 건강관리차원에서의 역할을 확실히 해내겠다는 국군대전병원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총 3개월간 임무를 수행한 국군대전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누적 180명을 완치, 퇴원할 수 있도록 도왔는데요 앞으로 병원은 이곳에서 치료를 받는 장병들 모두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뉴스 김다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