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국립현대미술관 비둘기 퇴치전ㅣMBC충북NEWS
◀ANC▶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옛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12월 개관했는데요, 그런데 주인이었던 비둘기 떼가 좀처럼 떠날질 않아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커다란 독수리 연이 미술관 옥상에서 휘날립니다 낚시대를 동원해 설치한 맹금류 연만 13개 옛 연초제조창 창문가 자리에 빼곡히 앉아있는 비둘기 떼를 쫓아보기 위해서입니다 혹여나 미술품이 손상될 까 내진 설계 구조물이 훼손될까 전전긍긍입니다 ◀INT▶백용주/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센터관리팀 "배설물들이 관람객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도 있고 내진 설비에 배설물들이 떨어져서 부식 을 초래할 수 있게 돼서" 개관 전 이사보낸 비둘기가 7백여 마리, 하지만 어디에선가 또다시 비둘기 떼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SYN▶김규섭/청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산업팀장 "20km 이상 가서 방사를 해야지만 회기를 하지 못한다고 전문가들이 얘기를 해서 현도 오토캠 핑장 주변 하천 부지라든가 이런 데 방사했습니 다 " 올초엔 미술관 안에 비둘기가 둥지를 틀어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독수리 모형이며 조류기피제며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 보고 있는 상황, 수시로 연을 날릴 수 있는 동력 기계와 레이저 자동 발사기 등을 도입하고, 비둘기가 못 앉도록 경사면을 설치하는 방법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비둘기 퇴치가 주요 임무가 될 줄은 전혀 몰랐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내년에는 별도 예산까지 세우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