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갈등' 택배 노사, 대화 물꼬는 열렸지만
정부와 택배 노사가 참여하는 '택배 노사정 협의체'가 구성됐습니다 택배 차량의 아파트 지상 출입 문제에서 불거진 이번 협의체는 지상 공원화 아파트의 배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택배 노사정 협의체에는 국토부와 노동부, 택배사, 전국택배노조,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참가합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향후 논의할 의제를 확정하고, 구성원들의 입장을 확인할 전망입니다 정부 주도하에 택배 노사가 한 자리에 마주했지만, 해결 과제는 산적해있습니다 저상 택배 차량 사용이나, 추가 요금 부과 등 이번 문제의 대안을 놓고 입장차가 팽팽했기 때문입니다 택배노조측은 저상 차량이 택배 기사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측이 제시한 추가 요금부과 또한 형평성에 어긋나 현실적으로 도입이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이번 협의체 노사에는 택배사와 택배 기사들만 참석하고, 쿠팡, 쓱닷컴 등 다른 배송 주체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출된 합의안이 대표성을 가질수 있는지 여부도 따져봐야 할 대목입니다 한편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택배 노조는 파업을 일시 유보했습니다 다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 즉시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입니다 뉴스토마토 심수진입니다 #택배노사, #택배노사정협의체, #국토부, #노동부,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노조, #저상택배차량, #택배파업,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