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종인 비례 14번 조정에도 진통...중앙위 속개 / YTN
[앵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김종인 대표의 비례 순번을 당선 후순위권으로 조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중재안을 마련한 가운데, 당 중앙위가 중재안 의결을 위한 전체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중재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실제로 중앙위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비례대표 명단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중앙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저녁 8시 25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전체 중앙위원 515명 가운데 215명이 참석한 상황에서 속개됐습니다 당초, 오후 3시로 예정됐지만, 중앙위에서 의결할 비례대표 명부가 정해지지 않아 두 차례 연기됐습니다 어제 중앙위에서 비례대표 명단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어 정회된 지 하루가 넘어서야 속개된 것입니다 대개 중앙위가 열리면 모두 발언을 언론에 공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사안이 예민해서인지 처음부터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중앙위에서는 김종인 대표가 자신의 비례대표 2번으로 공천한 내용 등을 담은 비례명단을 두고 논란이 일어, 정회됐는데요 김 대표의 이른바 셀프 공천 논란의 파장이 커지면서 급기야 김 대표의 당무 거부 사태로 이어졌고, 당 비대위는 김 대표가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수정안을 마련해 김 대표를 설득하는 작업을 진행했지만, 김 대표는 중재안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김 대표를 만나 중재안을 전달했다고 말했지만,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중앙위 회의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중재안은 비례 후보자를 43명에서 35명으로 압축하고 김 대표의 비례 순번을 2번에서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14번으로 조정했습니다 또, 비례 1번인 박경미 홍익대 수학과 교수의 경우 1번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고, 김성수 대변인은 비례 10번,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는 12번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의 비례 대표 공천을 놓고 여전히 반발 여론이 만만치 않아 김 대표가 중재안을 수용하더라도 중앙위 의결 과정에서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승현[hyu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