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오륀지' '고소영' '밀봉'?…이전 인수위들에선 / JTBC 뉴스룸
안철수 인수위원장 발표도 났고, 인수위가 본격 출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얘기부터 하죠 1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 기억나실 겁니다 이명박 정부 인수위때 일명 '오렌지' 논란 [이경숙/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2008년 1월) : 제가 미국 가서 오렌지 달라고 그랬더니, 아무도 못 알아들어요 그래서 오륀지 이러니까는 아 오륀지, 이러면서 가져오거든요 ] 당시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영어 교육을 강조하면서 나온 말이었는데 이게 영어 표기법, 영어몰입교육, 더 나가서 영어 공용화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이명박 정부 초기에 큰 부담이 됐었죠 말 한마디의 중요성 그리고 또 하나 더 중요한 것, 바로 인사죠? 인수위부터 시작해서 정권 초기로 이어지는 인사는 항상 논란이 됐었죠 노무현 정부 때 '코드 인사' 이명박 정부 때는 '고소영 인사' 고려대, 소망교회, 영남의 줄임말이었죠 박근혜 정부는 인수위원장 발표 때부터 '봉투, 밀봉 인사'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윤창중/18대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 (2012년 12월) : (봉투 주섬 주섬 뜯는 모습 스케치) (오늘 명단은 언제 받으셨나요?) 아 언제요? 저도 이렇게 밀봉을 해온 것이기 때문에 저도 이자리에서 발표를 드리는 겁니다 당선인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직접 ] 거슬러 올라가면 인수위 시작은 문민정부 시작할 때, 김영삼 정부 때부터였습니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다가 탄핵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곧바로 취임을 했었죠 인수위는 원래도 언론을 비롯해 시민들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데, 9년 만이니까 또 정권 교체 인수위라는 점에서 이번에는 특히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 같네요 인수위가 잘 돼야 새 정부 성공이 이어질 겁니다 ▶ 기사 전문 ▶ 뉴스룸 다시보기 ( #박진규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JTBC뉴스레터 구독하기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