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불법 정치자금·허위 학력 의혹…野 총공세 예고 | 뉴스A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오늘 하루에만 2건이 불거졌습니다 하나는 박 후보자가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있어 불법 정치자금이 의심된다는 점 또 다른 하나는 대학교 허위 학력 의혹입니다 물론 박 후보자는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지난 2015년 8월, 통신장비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지인인 A 씨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5천만 원을 빌렸습니다 박 후보자는 연 5 56%의 이자를 매달 나눠 지급하고 1년 뒤 원금을 갚겠다는 차용증을 썼습니다 하지만 박 후보자는 5년이 흐른 지금까지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있습니다 매달 지급하기로 했던 이자 1천300여만 원도 미납한 상태입니다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박 후보자가 재산이 없는 것도 아닌데 아직까지 갚지 않은 건 문제가 있다"며 "불법 정치자금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후보자 측은 정상적 채무 관계임을 강조하며 "변제 날짜를 다음달 말로 연장한 상태"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차용증을 새로 쓰지 않고 구두로만 연장한 것에 대해선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박 후보자에게 돈을 빌려준 A 씨는 채널a와 통화에서 “20대 때 미국에서 가발 사업을 함께 하면서 친분을 맺었다”며 "돈이 급한 친구에게 차용증 받고 돈 꿔준 것이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박 후보자가 국회의원이었던 2008년부터 10년 넘게 5천500만 원을 후원금으로 내기도 했습니다 매년 평균 500만 원을 후원한 겁니다 박지원 후보자의 광주교대 허위 학력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박 후보자가 광주교대를 졸업했다며 관련 서류를 국회에 제출했는데 정작 박 후보자가 1996년 쓴 자서전이나 선거공보물에 관련 언급이 전혀 없어 실제 학교를 다녔는지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광주교대) 학력 정정을 2000년경에 요청을 하거든요 대통령 측근일 때입니다 자서전이 거짓말인지 아니면 학력이 위조된 것인지 밝혀야 합니다 " 이에 대해 박 후보자 측은 "광주교대 졸업은 명백한 사실이고 19대, 20대 선거 공보물에선 해당 사실을 기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야당이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총공세를 펼칠 것을 예고하면서 실제 임명까지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편집 : 오성규 #채널A뉴스 #실시간 #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